증보판을 출간했다 기 인쇄본에 '깜박 잊은 우리말, 우리 역사' 1백여 편을 추가했다. 총쪽수는 233면에서 293면으로 늘었다. 잊힌 우리 역사 속에 의미 없이 써 왔던 우리말의 원형을 나름대로 기록했다. 관점에 따라 시시비비는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우리 역사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한다. '예시 본문' 중에서. 樂/ ‘즐길 락(樂)’ ‘풍류 악(樂)’ ‘좋아할 요(樂)’로 읽는다. 樂자는 나무(木) 위에 작은 악기(白)를 끈(絲)으로 묶어놓은 형상이다. 이는 나무에 끈을 매달아서 신이 그 실을 타고 오시라는 뜻에서 생성된 상형자로 본다. 고조선인들은 풍성한 수확을 주신 하늘에 감사하는 제천의식(祭天儀式)을 했고, 의식 전에 신을 맞이하는 영신제(迎神祭)를 지냈다. 일종의 추수감사제다. 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