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의 바이블 (The Bible)이라는 말은 라틴어의 비블리아 (Biblia)에서 나왔으며, 책을 의미한다.
고대 이짚트의 갈대 풀이었던 파피루스를 가공, 605년 종이를 만든 데서 유래를 찾을 수 있다.
알파벳이 파피루스에 기록되어 비블로스라는 레바논의 고대 항구도시를 통해 세계에 전달되면서 항구 이름이 책을 의미하게 된다.
비블로스는 유럽 일대의 교역 중심지였으며, 파피루스의 집산지이기도 했다.
헬라어, 히브리어를 거쳐 그리스 알파벳이 만들어 지고 뒤에 영어 알파벳이 되었다. 이 과정을 거쳐 라틴어 비블리아, 비블로스가 바이블이란 영문 이름을 갖는다.
‘히브리’라는 어원을 보면, ‘강을 건너 온 자’이고, 강을 건너 온 자들은 기원전 3,500년 경 메소포타미아를 건설했던 동이족의 일파라는 데서 새겨 볼만한 이유이다.
또한 유럽 언어의 토대가 되었던 헬라어가 동이족의 상형문자를 기초로 만들어 졌다는 사실도 연구할 가치가 있음이다.
‘항상 좇아야할 전법(典法)이 경(經)이므로 성현(聖賢)이 지은 책을 경이라 하고, 그 경의(經義)를 해석, 천명(闡明)하는 것이 전(傳)이다‘ 즉, ‘聖人의 말씀 그리고 이를 기록한 것이 經이요, 賢人의 말씀 그리고 이를 해석한 것이 傳이다‘라는 것.
기원전 기독교가 대륙으로 들어오기 오래 전 단제(檀帝)의 말씀에서 영향을 받은 서책 중, 춘추좌씨전(春秋左氏傳)에서 성경전서(聖經傳書)라 이름하여 이를 정의한 바 있다.
기독교의 바이블, 성경전서는 여기에서 기인되었음이다.
-한눌의 '고대사 메모'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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